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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과학과 만나는 모험
비트 월드
글 | 정연준 , 정재성 글 | 노준구 그림
152쪽
13,000 원
9788958076759
173 × 235

소프트웨어 교육?
결국 핵심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
카이스트를 졸업한 두 청년이 공들여 쓴 이야기로
컴퓨터 과학의 재미를 함께 느껴 볼까요? 

 
코딩을 하기 전에 잠깐!
 2018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소프트웨어를 정규 교과목으로 도입하기로 했다죠? 영국이나 이스라엘, 일본, 중국 등에서는 이미 일정 시간을 소프트웨어 교육에 쏟고 있다고 해요. 그 시작으로  코딩 수업을 한다는데 어떻게 교육시켜야 하나 학부모님들의 고민도 깊을 거예요. 그런데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쳐 주기 전에 잠깐, 왜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았으면 해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교육의 목표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 개발자를 양성하는 게 아니라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사고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뒤에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한 것이죠. 똑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해도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프로그래밍을 하고, 이 과정에서 어떤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또한 자신이 찾아낸 해결책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법도 기를 수 있지요.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법을 배운다기보다는 이러한 과정에 흥미를 느끼고 실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소프트웨어 교육의 진짜 목표일 거예요. 바로 이 책의 기획 의도이기도 하지요. 

 

비트? 비트가 뭘까요? 
 이 책의 제목인《비트월드》의 ‘비트’는 컴퓨터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기본 단위를 말해요. 컴퓨터는 정보를 비트로 바꾸어서 처리하지요. 우리가 친구들이랑 주고받는 문자, 인터넷에 보는 동영상이나 영화, 그것을 이루는 색깔과 소리 모두가 비트로 이루어져 있어요. 산업화를 가져온 뿌리가 볼트와 너트라면, 컴퓨터 과학의 뿌리는 비트랍니다.
 이 책은 비트를 기본으로 하는 컴퓨터 과학 세계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민 것이에요. 컴퓨터 속 살림을 꾸려 나가는 운영 체제, 비트와 함께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CPU, 비트를 저장하는 램과 저장소, 패킷으로 떠나는 인터넷 여행,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인 그래프, 요즘 한창 화제인 인공 지능 등 컴퓨터 과학 전반을 책 속에서 두루 다룬답니다. 초등학교 중학년을 대상으로 쓰였지만, 설명이 논리적이고 설득력을 갖추어서 더 어린 아이나 어른이 읽어도 지식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정보를 나열하거나 이야기에 끼워 맞추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모험 이야기가 흘러가는 중간 중간에 핵심 정보를 정리해 주어서 이해를 도왔고요. ‘비트월드’에서 벌어지는 두 주인공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컴퓨터 과학의 중요한 원리나 개념을 쉽게 깨칠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이 책은 컴퓨터 분야에 대해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지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거예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쓰고 싶었던 책  
 이 책은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를 접하고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한 뒤, 현직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대학교 선후배가 힘을 모아 쓴 것이에요. 어릴 때부터 컴퓨터 과학에 재미를 느꼈고 결국 업으로 삼게 되었으니 이 분야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죠. 두 사람은 우연히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해요. 특별한 목적도 없이 그저 컴퓨터 과학을 재미나게 전달하는 글을 써서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는 취지였다니 신통한 일이죠. 전문 작가가 아닌 두 사람은 3년여에 걸쳐서 이 책을 완성했어요.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끝에 말이죠. 처음 써 본 글이지만, 한 분야의 지식을 충실히 전달하는 논픽션 교양서로서 매력이 충분해요.
 두 작가는 ‘비트월드’라는 가상의 공간을 실감 나게 꾸미고, 컴퓨터의 구성 요소를 절묘하게 적용한 캐릭터들을 등장시켰어요. 컴퓨터의 자원을 관리하는 운영 체제를 집사로, 연산을 맡는 CPU를 학자로 표현하는 식으로요. 독자는 책 속 두 주인공과 함께 과제를 풀면서 컴퓨터와 컴퓨터 과학자들이 어떤 식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 깨달을 수 있어요. 책장을 덮고 나면 두 사람이 전하고픈 메시지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드러난답니다. 바로 컴퓨터 과학이 즐겁고 유용하다는 것! 논리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 것! 소프트웨어를 알기 시작한 어린이들이 꼭 기억해야 할 메시지이죠. 두 사람의 열정이 담긴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다음 단계의 지식으로 넘어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할 거예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컴퓨터 구조, 운영 체제, 네트워크 등 지금의 인터넷 세상을 이루는 여러 요소들을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설명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로 문제를 푸는 일이 퀴즈를 푸는 것처럼 즐거운 경험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 스마트폰과 관련 서비스를 매일 소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들의 작동 원리를 궁금해하며 미래의 다양한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풀어 가기를 바랍니다.
- 홍준성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총괄)

컴퓨터를 쉽게 설명하면서 인공 지능 같은 최신 주제도 부드럽게 다루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들이 컴퓨터를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 류석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 차례

여는 글  ‘비트월드로!’
<비트> 방귀가 나오는 물을 찾아라!
비트월드 안내서 _ 비트, 이분 검색, 정렬
<운영 체제> 백도어의 침략과 오에스 집사의 미션
비트월드 안내서 _ 앱, 오에스, 오에스의 씨피유 관리
<컴퓨터 구조1> 정식 용사가 된 공일과 나영
비트월드 안내서 _ 바이러스, 인터럽트, 컴퓨터의 이미지
<컴퓨터 구조2> 성에 생긴 문제는 어디에?
비트월드 안내서 _ 비트 저장소, 캐시
<그래프> 의문의 사나이와 미로의 방
비트월드 안내서 _ 그래프, 검색과 그래프
<네트워크> 닥터 D 구출 작전
비트월드 안내서 _ 아이피 주소, 패킷, 프로토콜
<인공 지능> 최후의 결전
비트월드 안내서 _ 튜링 시험, 딥 러닝과 알파고
닫는 글  ‘안녕, 비트월드!’

글 : 정연준
카이스트에서 전산학을 공부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며 컴퓨터 세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 게임 회사를 창업했고, 게임을 성공시키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이를 계기로 게임업계에서 머물며 즐겁게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가끔 취미 삼아 알고리즘 문제풀이 대회에 참가하곤 합니다.
대학교 때 교내 글쓰기 대회에서 단편 소설을 써서 수상한 뒤에 소설 집필을 인생의 버킷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일하는 틈틈이 글을 계속 쓰고 있으며 공동 저서로 《카이스트 공부벌레들》이 있습니다.
글 : 정재성
카이스트에서 전산학을 공부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담임 선생님이 빌려준 한 권의 코딩 책으로 컴퓨터 과학의 세계에 들어섰습니다. 20대에 온라인 교육 사업 회사를 창업하고,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지금은 구글코리아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낯선 길 위에서 새와 벗하며 여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재미난 컴퓨터 과학의 세계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 싶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을 쓰고, 보다 연결된 세상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림 : 노준구
대학에서 광고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공부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그림 작업과 소규모 출판을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베란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찬이가 가르쳐 준 것》《노벨의 과학 교실》《환상 정원》《가지가지 마음 이야기》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