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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하계 뜨신소 - 휴가 한 번 못 갔으면 어떠하리
등록인 : 어드민 |

 

긴긴 여름밤, 잉여력이 남아도는데도 갈 곳이라고는 꿈나라밖에 없었던 슬픈 영혼들(본인 포함)에게 바칩니다

내킬 때만 찾아오는 [뜨인돌 신간을 소개합니다, 뜨신소 하계 편]


어린이 친구들아, 수영장 한 번 데려가고 땡인 바쁜 부모님 원망 마라

부모님이라고 뭐 그러고 싶어서 그러셨겠니

그게 다 오른 물가에 학원비에...

아, 이런 건 몰라도 되니까 방에서 책을 읽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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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부부의 숨바꼭질

노경수 글 | 김유대 그림 | 120쪽 | 9,500원?

?오리 부부 오순이와 오철이는 알을 품어서 엄마 아빠가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알을 낳는 족족 이웃에게 줘버리는 할아버지 때문에 그럴 기회가 없어요

오리 부부는 결국 집을 나와 인적이 드문 도랑에 둥지를 마련하고 위험한 환경 속에서 알을 품어

아기 오리를 보는 데 성공!

사람과 동물의 공존이 유쾌하게 펼쳐지는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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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사자

기무라 유이치 글 | 나카야 야스히코 그림 | 장은선 옮김

76쪽 | 9,000원

사자는 동물들이 우러러보는 숲속의 왕이다.

하지만 실은 바퀴벌레만 봐도 덜덜 떨 정도로 대단한 겁쟁이!

동물들의 평판에 어긋나지 않게 걸음도 기품 있게 걷고 갈기털도 정리하며 무서운 척할 뿐이다

폭풍우가 치는 어느 날, 사자의 갈기털이 몽땅 빠지고 무서운 호랑이가 힘겨루기를 청한다

사자는 과연 숲속의 왕 자리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부모님들, 오늘도 여기 가자 저기 가자 졸라대는 아해들 때문에 힘드셨나요?

혹시 궁둥이를 팡팡 때려주신 건 아닌가요?

그러다가 결국은 아이에게 충분히 뒷바라지해주지 못한다는 죄책감 때문에 슬퍼하고 계시지 않나요?

그러지 마세요

자녀교육이란 무조건 쏟아붓기가 아니라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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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자란다

셰이머스 카레이 글 | 유혜경 옮김 | 180쪽 | 11,000원

자녀교육서는 대개 자녀에게 이렇게 대하라, 자녀를 이렇게 이해하라 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사실 성인인 부모조차도 완성형 인간이 아닙니다

이 책은 자신의 삶에 만족해야 자녀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고,

그러므로 지혜로운 부모라면 아이에게 일방적인 호혜의 입장에 서는 게 아니라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부모로서 힘과 권위를 사용해야 하는가? 이것을 판단하는 건 정말 쉽지 않다.

아들아이가 처음으로 술을 마시고 집에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잘못을 초장에 바로잡기 위해 혹독하게 다루어야 할까,

아니면 알코올에 의지하는 것은 일종의 도피라는 것을 이해시키려고 애써야 할까?

부모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이런 선택의 상황에 봉착한다." (책 속에서)

 

 

 

오늘도 방바닥 탐험에 여념이 없는 동지들!

곤충이라면 집 안에서도 남부럽지 않게 본다, 라며

산과 들에 몰려다니며 자연을 즐기는 것은 사치, 라며

꼬물락거리는 작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애써 숨기는 당신.

괜찮아요, 이제 방 안에서 해충만 보지 않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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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복성 곤충기
조복성 글 | 황의웅 엮음 | 324쪽 | 15,000원

곤충기, 하면 파르브가 파블로프의 개처럼 자동반사되는 당신. 이제는 곤충기, 하면 조복성을 외쳐주세요

한국 곤충학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조복성 박사가 쓴 우리나라 최초의 곤충기가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척박한 기반에서 이런 연구를 했다는 것도 놀랍지만,

조복성 박사가 활동한 시기가 국권을 강탈당한 일제 강점기였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넘어 감동적입니다

"무엇보다 일제 강점기, 그리고 광복 후 어렵고 혼란스러운 우리의 시대상을 곤충의 습성에 빗대어 위트 있게

들려주는 부분은 과연 백미라 할 만하다. 단순히 지식만을 나열한 그렇고 그런 과학서가 아니라

'시대를 숨쉬는 살아 있는 책'으로, 우리나라 곤충학계의 값진 보고로, 오래오래 남을 만한 책"(엮은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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