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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CEO들이 휴가 때라도 (제발!) 읽었으면 하는 책, 17선
등록인 : 어드민 |



 

올해도 어김없이 삼성경제연구소(SERI)에서 ‘CEO가 휴가 때 읽을 책’을 추천했습니다.

SERI 추천도서는 출판계에서는 나름 신경 쓰이는 행사입니다.

왜냐하면은, 거기 선정된 책은 잘 나가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삼성’이 가지는 위치가 고 정도인가 봅니다.


아무튼, 올해도 뜨인돌 블로그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CEO들이 휴가 때라도 (제발!) 읽었으면 하는 책’을 선정했습니다. (2010년 7월 이후 출간~)

작년 선정된 책은 다음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2010년, CEO들이 휴가 때라도 (제발!) 읽었으면 하는 책, 14선’[링크]


이번에는 좀더 흉내 내어 분야를 나눠, ‘경제 이젠 제대로 해보자 분야, 인간에 대한 예의 좀 지켜보자 분야,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분야, 남의 자식 교육도 좀 알자 분야’로 나눠보았습니다.


참, 알라딘에서도 같은 컨셉의 ‘Sorry CEO 추천도서’[링크]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비교해봐도 재밌을 듯하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경제 이젠 제대로 해보자 분야


경제, 제대로 하고 계십니까! CEO 분들이 매양 경제, 경제 하면서 성장, 성장 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정작 그 성장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진정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면, 누구나 다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깨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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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경제가 어쩌고저쩌고 하는 CEO 분들이 외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있는 책입니다. 서민 경제를 위해서라굽쇼? 요 책을 보면, 그런 소리 함부로 하기 쉽지 않을 듯하네요. CEO들이 중시하는 경제정책이란 사실 대다수의 국민의 눈을 속이고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임을 가뿐히 이야기하고 있는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입니다. 여기서 ‘그들’에 속하는 CEO님들이라면, 요 책 쉽게 손에 들기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대범하게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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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경제성장에 대한 ‘바이블’인 책입니다. CEO들이 가장 중시하는 게 뭐니 뭐니 해도 경제성장입니다만, 이 책을 읽고도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그 대범함이 궁금합니다. 이미 세계는 경제성장 포화 상태. 대기업이 성장함으로써 나라 전체의 경제가 성장한다고 착각하는 CEO님들께는 그건 약자들의 자원을 강탈했을 때만 가능하다는 진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제 님들만의 성장 좀 그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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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소비하면 우리는 행복할까>

돈 많이 벌고, 돈 많이 쓰니 행복하십니까! 아무렴요, 아무 생각 없이 사고 싶은 거 사고, 먹고 싶은 거 먹고, 편한 데서 자니 한뎃잠 자는 사람 생각 안 나고 즐거우시겠죠? 그렇지만 소비는 소비를 부르고, 돈은 돈을 부르는 법입니다. 어릴 때부터 돈이 행복의 기준이 아니라고 학교에서 가르치지만, 정작 그 교육을 무시하고 있는 돈 좀 쓰는 분들께 진정 행복의 기준이 무엇이냐고 묻고 있습니다. CEO님들, 돈 쓸수록 궁핍한 사람 생긴다는 거 하나만 명심합쇼. 돈 그거, 거시기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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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주인>

아직도 집값 떨어진다고 담합하고 계십니까! 암요, 그게 자본주의가 생긴 이래로 쭈욱 이어져오던 최고의 연대 행동이거든요. 지금 우리의 왜곡된 경제체제는 기업이 경제를 지배하고, 부동산 가치, 투기자본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맘대로 바꿔놓은 경제 문화 때문입니다. 결국 거품이 꺼져 미국 경제 위기를 경험해놓고서도 그건 남탓이오, 하고 뒷짐 지고 있나요? 이제 소심하게 숨어서 거품일랑은 그만 만들고 진짜 실물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세요. 님하, 지발 좀요.



인간에 대한 예의 좀 지켜보자 분야


가히 CEO님들에게 가장 중요한 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도 인문 분야를 추천 도서로 선정하지만, 정작 인문 책을 읽는 CEO 분들께서는 왜 그 책을 읽는지를 모르고 있는 듯합니다. 단지 유식한 척하기 위해서 읽는 책이 아닌 것을요. 역시 이 책들의 가치는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켜보려는 노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만 사는 세상 아니거늘, 예의 좀 차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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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나무>

?아, 이 책을 지금 소개하는 것조차 가슴이 먹먹해지는 일입니다. 누군가는 높디높은 크레인 위에서 전기도 없이 40도의 더위와 싸우며 약자들의 희망을 노래하고 있거늘, 누군가는 맛난 밥 먹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웃고 있습니다. 많은 CEO님들은 내가 벌 돈 100원을 줄일 바엔 노동자 한 명을 자르고 말리라 하고 생각하고 있는 듯합니다. CEO의 경영 실패로 사업이 기울었지만, 이에 대한 책임은 노동자게에 전부 전가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약하지만, 진짜 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이제 그만 안전하게 크레인에서 내려올 수 있게 좀 도와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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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로쟈 선생님의 말에 따라 이 책의 제목이 좀더 겸손하게 <나는 가끔 성자일 때가 있다>가 더 어울릴 법하지만,(혹은 <나는 자주 속물일 때가 있다>거나 <나는 그냥 속물이다>) 어쨌든 이주노동자, 정치, 정의 등 현대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제발 가르침을 줄 법한 책입니다. CEO님들, 그냥 속물인 채로 잘 먹고 잘 살겠다굽쇼? 네~ 저도 속물입니다. 근데 우리도 속물답게 좀 살아봤으면 좋겠습니다. 혹여라도 지금부터라도 다른 사람 생각 좀 하면서 살고 싶다는 CEO님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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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알싸한 프러포지 일인시위>

일인 시위, 거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한때 전국민, 혹은 전 노동자들이 참여했던 시위는 좀 무서워하지만서도(사실, 안 무서워함) 일인 시위 정도는 가볍게 쌩까주는 센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CEO님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동환경 때문에 노동자가 자살을 하여, 부당하게 청소부의 자리에서 해고당하여 일인 시위를 합니다만, 고 정도는 쉽게 무시당하고 맙니다. 하지만 그게 큰 반향을 일으켜 분노한 시민들을 만들어낼지도 모를 일입니다. 나약하지만, 강대한 분들의 항의를 좀 듣고 인간에 대한 예의 좀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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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경사 바틀비>

유일한 소설 추천작입니다. CEO님들, 부하 직원에게 ‘이것 좀 해라’ 하셨다가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으시면 어떻습니까! 또 당장에 해고인가요? 그럼, 여기 바틀비의 이야기를 좀 보시기를 권합니다. 권위적인 명령에 대해 단순히 ‘안 하겠다’는 소극적인 거부 행위는 어쩌면 약자들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저항의 방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안 하겠다’는 놈은 무조건 자른다는 강단 있는 CEO님들께 추천합니다.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분야


과거 인기 있던 드라마 <X파일>에서 가장 감명을 받은 대사입니다.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이 말은 무릇 드라마에서만 통용되는 것은 아니더군요. 우리 사회에서, 역사에서, 경제에서도 진실은 어딘가 감춰져 있습니다. CEO님들은 이걸 정말 모르고 있거나, 혹은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있을 뿐입니다. 정말 모르시나요? (이 분야 책으로 <결국 사장이 문제다>라는 책을 강력한 후보로 넣으려 해보았으나 제목은 딱인데, 내용이 좀 안 맞는 거 같아 제외했습니다.)

 

 


<8시간 VS 6시간>

CEO님들, 정치 수장님들, ‘경제가 어려우니 다들 허리띠 졸라매고 조금만 다 같이 노력합시다!’,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야근식대, 수당 없이도, 주7일 근무하면서라도 좀만 더 노력하고 참아봅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나요? 후후~ 이제 그런 경제가 어려워서 그렇다는 말이 전부 거짓부렁이었음이 들통 났습니다. 1930년대 미국 켈로그 공장에서는 하루 6시간 노동제를 도입했습니다. 그런데 6시간 노동제로는 생산 수지가 안 맞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노동 환경이 좋아졌음은 물론, 더불어 생산 비용도 절감되고 8시간 노동제 때와 같은 생산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6시간 노동제가 깨진 것은 역시 경제적인 게 아닌, 정치적인 이유에 의해서였습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또 한 사람 더 자르고 있나요? 그냥 무서운 3교대 말고, 4교대 해보시죠. 효과는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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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이란 무엇인가>

‘아, 난 H그룹의 모 CEO처럼 폭력을 쓰지 않았다, 그러니 난 좋은 사람이야!’라고 말하고 있는 CEO님들께, 보이지 않는 폭력이 더 폭력적임을 일깨워줄 만한 책입니다. 이미 많은 노동자들은 CEO들이 만들어놓은 기업 구조에 폭력을 당하고 있습니다. 맘대로 휴가도 못 쓰게 하고, 일만 죽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어놓구선 안 때렸으니 폭력을 쓴 게 아니라뇨? 그게 더한 폭력입니다. ‘단 하루를 살아도 단 하루를 일하라’는 기업 문화는 약자들의 삶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폭력을 거두고, 다 같이 잘 살아볼 궁리를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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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의 함정>

맙시사! ‘법적으로 해결합시다, 난 법적으로 잘못한 게 없소!’ 이처럼 무서운 말이 또 있을까요? 법이란 게 참으로 누구를 위해서든 정당한 거라면 할 말은 없지만서도, 실제로 법은 이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악용될 수도 있는 게 아닌가요? ‘불법만 아니면 돼’ 하고 약자들을 맘껏 유린하고 있는 CEO님들아, 그러다가 우리한테 구속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어떤 법도 확신할 수는 없다는 거. 혹여라도 나는 법을 떠나 진짜 정당한 일을 하겠다는 멋쥔 CEO님들, 부끄러워 말고 당장에 이 책을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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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처럼 미쳐가는 세계>

아하! 미국처럼 미쳐가지 말라는 이야기인가! 뭐, 고 말 그대로는 맞습니다만, 요 책 맥락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우리가 확신하고 있었던 바이러스나 정신적인 장애 같은 거, 요런 게 실은 정치적이고 자본의 이익을 위한 잘못된 판단이었다면, 한참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네요. 제약회사의 만행이야 누차 들어왔지만, 그럼에도 잘못된 인식을 확산시켜 장사를 해먹고 있다니... CEO님들, 이제 그만 헛소문 퍼트리세요. 고게 진실은 아니잖아요!



남의 자식 교육도 좀 알자 분야


내 자식은 유학을 보내니까, 내 자식은 돈 걱정 없이 교육시킬 수 있으니까 교육 문제 따윈 관심 없나요? 이론! 그래도 서민 경제가 어쩌고저쩌고 하시는데, 남의 자식 교육 환경도 관심 갖는 척해주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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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육 이야기>

<꼴찌도 행복한 교실>의 저자의 후속작입니다. 뭐, 독일 교육이라고 단점은 없겠습니까만은,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 보면 거긴 천국이더군요. 독일에서는 학생들에게 시험에 대한 압박도 없고, 무리한 교육으로 아이들을 쓰러지게 하지 않는다는군요. 세상에나! 우리도 요런 교육 조금이라도 흉내 내면 좋겠습니다만, 아이 때부터 경쟁을 알게 해주어야 한다니... 더이상 할 말은 없는 걸까요? 그렇더라도 돈으로 공부시키는 내 자식 말고 다른 자식도 좋은 환경에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CEO님들, 애들 교육 제대로 시켜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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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믿지 마라!>

어릴 때 교과서에서 배우는 가르침은 이건 뭐, 무조건적인 정답입니다. 흑백논리를 잘못된 거라고 가르치면서, 넓은 사고를 갖지 못하도록 가르치니, 교육에 정답은 없습니다. 교과서란 게 대부분 지배 권력이 만들어놓은 것이다 보니, 그대로 가르치는 게 CEO님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더 좋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CEO 님하, 아이들마저 저와 똑같이 키워서야 되겠습니까! 강남 친구 말고, 다른 친구들과도 좋은 교우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회성 있는 아이들로 키워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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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학교는 불행한가>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CEO님들도 교육 혁신, 혁신 하고 부르짖지만, 그 방향은 좀 다른 거 같습니다. 어차피 내 자식들은 SKY를 갈 테니, 좀더 경쟁력 있는 학교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외치시고 계신가요? 이론! 이거 돈 없는 애들은 불행해서 살 수가 없습니다. 제대로 하는 경쟁이 아닌, 이미 태어날 때부터 갈린 경쟁의 길을 걷다 보니, 나중에 남의 자식 뿔난 거 보게 됩니다. 공부를 잘 못하는 학생은 그 학생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교육 체계 때문입니다. 이제 그만, 남의 자식 걱정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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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등록금의 나라>

아, 드디어 대학에 입학할 때가 되었습니다. 물론, 님들 자녀들은 SKY나 미국의 어디 유명한 대학에 다니고 있겠죠. 돈 걱정 없이요. 근데 그거 아시나요?(아시잖아요!) 남의 자녀들은 등록금 때문에 미치고 팔짝 뛰고 있습니다. CEO님들, 대부분 어느 대학 이사장쯤 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반값 등록금 그냥 해주자구요! 그래도 돈 많잖아요! 미치지 않고 대학 다닐 수 있는 현실을 원하는 CEO님들께 요 책 추천드립니다.



번외 분야

 

<자숙하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단 한마디가 ‘분노하라’라면, CEO님들에게 필요한 단 한마디는 바로 이것입니다. ‘자숙하라’ 실제로 요런 제목의 책은 아직 출간되지 않았습니다만, CEO 휴가철에 특별판으로 제작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책 소개 참 길어졌네요. OTL

여기까지 어떻게 쓰다 보니 좀 CEO님들 비하한 것처럼 느껴집니다만,

아시죠? 누구나 다 이런 건 아니란걸요.

꼭 위의 책이 필요한 분들이 요런 책을 절대 읽지 않을 거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추천쯤은 해봐야 할 듯합니다.


어쨌든, 휴가 때, 책 한 권쯤은 가뿐히 읽어주자구요!


다음에는 ‘내가 뽑은 2011년 상반기 최고의 책은?’[링크], ‘2011년, CEO들이 휴가 때라도 (제발!) 읽었으면 하는 책’에 이어 상반기 특집 마지막 ‘2011년 뜨인돌 상반기 최고의 책은?’으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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