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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신소 - 뜨인돌의 2011년 6월 신간을 소개합니다.
등록인 : 어드민 |

 

비가 많이 올 때, 쌀쌀한 느낌이 좋을 때도 있지만

그러다가도 문득 걱정되는 일과 사람들이 있잖아요

안면이 있는 길 고양이라든가, 타워 크레인에서 아직 내려오지 못한 분이라든가, 잘 자라고 있는 농작물,

비가 와도 밖에서 일해야 하는 분들도 그렇고요

모두들 좀 고단하였다가도 저녁에는 식구들과 밥을 먹고 포근한 잠자리에 들기를 바라며.

6월의 뜨인돌 신간을 소개합니다

 

남사당 조막이

김소연 지음 | 홍선주 그림 | 초등고학년 동화 | 9,800원

부모 형제 없이 외삼촌 집에서 얹혀 살던 열두 살 흥수는 마을에 들어온 남사당 놀이패에 빠져버립니다.

흥수는 결국 남사당에 들어가기로 마음먹고 '조막'이라는 새 이름을 얻습니다.

온 나라의 놀이패들을 불러들여 일꾼들의 노고를 달래 주라는 왕명에 따라 경복궁에 간 조막이는

그곳에서 최초의 여자 꼭두쇠 바우덕이를 만나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경복궁에서의 연희를 마치고 또 방방곡곡을 돌며 유랑하던 어느 날,

조막이의 실수로 무쇠패는 위기를 맞고, 곰뱅이를 튼 마을은 동학군이 덮쳐 아수라장이 됩니다.

험난하지만 아름다운 남사당패의 여정과, 예인으로 성장하는 조막이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2006년 어린이동산 중편 동화 공모에서『꽃신』으로 최우수상을, 2007 창비어린이책 공모에서

장편『명혜』로 대상을 수상해 이미 역사 동화 분야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작가 김소연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땡전 한 푼 없이 떠난 세계여행

미하엘 비게 지음 | 유영미 옮김 | 세계 여행 | 11,000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리던 나이인 서른세 살 생일을 보름 남짓 앞둔 어느 날,

도이체벨레(Deutsche Welle) 등의 방송사에서 프리랜서 리포터로 활동하며 세계 곳곳의 소식을 전하던 미하엘 비게는

별안간 망치에 세게 얻어맞은 듯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 시작합니다

‘지금의 내 삶이 과연 내가 꿈꿔 왔던 삶일까?’, ‘나는 진정 잘살고 있는가?’

그는 늘 자신을 옭아매고 통제해 온 ‘돈’과 ‘시간’에 제대로 한번 맞짱을 떠 보기로 결심합니다.

그것은 바로 땡전 한 푼 없이 세계여행을 하고 세상의 끝, 즉 남극 대륙까지 밟는 것이었지요.

무모하고 황당하지만, 돈이 없었기에 가능했던 모험이 펼쳐집니다.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 동화로 만나는 사회학

박현희 지음 | 정우열 그림 | 사회학 일반 | 11,000원

 


 

동화 속 주인공들을 보면 무슨 수로 “그 후로도 오래오래 행복했”는지 믿어지지 않아요.

분홍신을 신고 춤추던 소녀는 끔찍하게 생을 마감했고, 피노키오는 학교를 거부한 대가 치고는 너무 가혹한 벌을 받습니다.

그뿐인가요.

「미녀와 야수」의 미녀 같은 지극한 효녀 주인공들은 도대체 자기 살자고 자식을 사지로 내몬 부모를 어떻게 다시 볼지 궁금합니다.

왜 동화 작가들은 주인공들을 이토록 고생시키면서 우리에게 ‘무언가’를 주입하려 했을까요?

답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재미와 교훈을 얻으라고.

그런데 과연 거기에서 얻은 교훈은 공평무사하기만 할까요? 동화를 통해 만들어진 규범은 좋은 세상에 기여했을까요?

다음 세대에 의심할 바 없이 전수해 줄 정도로 좋은 가치를 담고 있기는 한가요?

동화의 미심쩍은 부분에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관계와 연대를 상상하는 사회학 에세이『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동화로 만나는 사회학』입니다.

6월과 7월에는 뜨인돌 신간 소식이 풍성할 거예요

얇은 홑이불 뒤집어쓰고 함께 뒹굴거릴 수 있는 좋은 책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사당 조막이 -
김소연 지음, 홍선주 그림/뜨인돌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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